[경기 가볼만한 곳] 화담숲 단풍 구경(10월 27일), 단풍 명소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에 다녀왔어요. 
단풍 명소로 특히 유명한 곳인데요. 
 
한 달 전에 치열한 티켓팅을 통해 예매해서 다녀왔습니다. 
10월 20일부터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라 미리 예매를 해야만 다녀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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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7일 금요일 화담숲 단풍이에요.
아직 절정은 아니고 이번 주말이 지나야 절정이지 않을까 해요. 😢

화담숲 올라가는 입구부터 예뻤어요.

구름이 많아 아쉬운 날씨지만 기대 가득하게 올라가보았어요.

화담숲 입구와 가까운 주차장이 어디인지 미리 알아보고 갔지만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앞에 계셔서 안내대로 들어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
금요일 오전 11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안내에 따라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는 2번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2번 주차장에서 리프트탑승장까지 걸어서 약 5분 정도이고, 리프트장까지 가는 길에 있는 주차장은 모두 만차였어요.

리프트를 타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어요.
리프트 탑승은 3분 정도인데 타기까지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리프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면 약 7분 정도 소요되는데 언덕이 꽤 가파른 것 같아서 저희는 리프트를 기다려서 타고 올라갔어요.

리프트 왼쪽으론 화담숲 주차장이고 오른쪽은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에요.
리프트에서 내리면 화담숲 입구가 드디어 나옵니다.
길었던 리프트 줄에 비해서 입구는 한적한 편이었어요.

미리 예매하신 분들은 카톡으로 받은 QR코드만 보여주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화담숲 입구에 있는 팜플렛을 들고 오셔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니 꼭 챙겨오세요. 지도를 보면서 다니기도 좋구요.

단풍이 많이 들긴 했지만 아직 절정은 아닌 것 같았어요.
작년 화담숲 단풍 사진을 보면 빨갛고 예쁘던데 아직은 초록 50, 빨강 50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입구로 들어가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예쁜 연못과 민물고기 생태관이 보여요.
그 위쪽으로 올라가야 모노레일 1승강장이 있구요.
모노레일은 시간대별로 탑승할 수 있는데, 다른 시간대에는 탑승이 안 되더라구요.
본인이 예매한 모노레일 탑승 시간이 11시 15분이면 딱 그 시간에 탈 수 있고 그 전에는 탑승이 불가능했어요.
저희 일행은 같은 시간에 예매하지 못해서 따로 따로 타고 위에서 다시 만났어요.

모노레일은 두 칸으로 이어져있는데 뒤 칸에 타서 뒤를 보면서 가는 게 사진찍기엔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직은 초록초록한 모습이에요.

2승강장에서 내려 천천히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군데군데 이렇게 빨간 단풍도 있었어요.

도토리 먹는 다람쥐도 볼 수 있었구요.

단풍은 조금 아쉬웠지만 의외로 소나무정원이 정말 멋있었어요. 구름이 걷혀 푸른 하늘과 소나무가 잘 어울려서 너무 좋더라구요.

스크류바같은 소나무도 있었구요.

모노레일을 타느라 앞에 두 스탬프는 놓쳤지만 소나무 정원에서 하나를 찍을 수 있었어요.
네모칸에 정확히 스탬프를 맞춰서 찍어야 예쁘게 나와요.

하늘이 맑아진 후에 더 예쁜 화담숲이었어요.
군데 군데 붉은 단풍을 찾기에도 재미있었구요.

소나무 정원을 지나오면 화려한 꽃이 핀 곳도 있었고 핑크뮬리도 있어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어요.

무지개도 발견해서 찍어보았어요.

노란 단풍이 진 곳도 있었구요.

화담숲을 다 내려오면 보이는 식당이에요. 연못과 단풍이 가장 예쁜 곳이었어요.

입장할 때 직원분께서 씨드쿠키 교환권을 나눠주셨는데요. 배가 고파서 얼른 쿠키로 바꿔먹어야지 했는데, 아래와 같은 바질 씨앗이었어요. 🤣

이렇게 단풍명소로 알려진 화담숲이었어요.
조금은 아쉬운 단풍구경이었지만 화담숲 자체가 크고 잘 가꿔진 느낌이라 산책하며 구경하기에 좋았어요.

1승강장~2승강장만 모노레일을 타고 걸어서 내려왔는데, 약 두시간정도 걸렸어요.
1승강장에서 2승강장으로 가는 길이 특히나 오르막이 많으니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철쭉길이나 자작나무 숲은 볼 수 없으니 아쉽긴 하구요.

다음 포스팅에선 화담숲 근처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