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4월 초로 제주도 여행 다녀왔어요. :)
여섯 명이 떠난 여행이라 숙소 찾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적절한 곳을 발견해서 편안히 잘 쉬다가 왔어요.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드림빌리지' 소개해드릴게요.
드림빌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499-10
정확한 위치는 구좌읍 평대리이고, 성산일출봉, 성산포여객터미널에서 약 2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해변가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간 위치이고, 숙소 바로 근처에는 마트나 편의점이 없어서 미리 장을 봐서 들어가는게 좋아요.
주차는 해당 건물 바로 옆에 할 수 있어서 짐 옮기기도 굉장히 편했어요.
다만 아래 사진과 같이 도로에서 바로 주차해야 해서 뒤에 차가 오면 바로 들어가기가 힘들겠더라구요.
날이 흐려서 아쉽지만 드림빌리지 단지는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어요.
겉에서 보기엔 2층 건물 같지만 사실 5층 건물이에요.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주방이 바로 보이는 구조이고,
숙소 최대 인원인 6명이 쓰기에도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크기였어요.
주방 왼쪽의 베란다 문같은 걸 열면 중정이 보이는 구조인데, 야외 욕조가 있더라구요.
여름엔 아이들 물놀이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주방에서 본 현관문 구조이구요. 현관도 넓어서 짐 옮기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현관 옆으로 계단이 있어요.
건물 구조가 독특해서 더욱 재미있었는데요.
5층이지만 반층마다 공간이 있어요.
1층엔 주방
1.5층에 거실
2층에 침실1, 화장실1
2.5층에 침실2, 화장실2
그리고 반층 더 올라가면 다락방까지 있습니다.
반층을 올라가면 TV와 쇼파, 테라스가 있구요.
반층을 더 올라가면 침실과 욕실이 나와요.
여기서 반층을 또 올라가면 또 다른 침실과 화장실이 하나 더 있구요.
화장실이 두 개 다 넓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다락방입니다.
6명으로 예약했더니 침구를 다락방에 준비해주셨어요.
날이 밝고 나서 거실로 내려가니 테라스로 바깥이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테라스에서 본 드림빌리지 풍경입니다.
2층 방은 창이 도로쪽으로 있어서 차가 다니는 소리가 잘 들리긴 해요.
그런데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서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요.
4월 초라 벚꽃이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또 근처엔 당근밭이 많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땐 이미 당근은 다 수확하고 난 후라 아쉬웠어요.
저는 에어비앤비로 드림빌리지를 알게 되어 예약했어요.
네이버 지도에서 펜션으로 바로 예약할 수도 있는 것 같고, 예약 경로는 다양한 것 같아요.
또 저는 2박을 묵어서 연박 할인까지 받아서 2박에 30만원 중후반대로 예약했구요.
기준 인원은 4명, 최대 인원은 6명으로 대가족이 사용하기에도 좋은 숙소인 것 같아요.
세탁기, 청소기, 각종 조리도구도 다 구비되어 있었고, 수건도 넉넉하게 있었구요.
저희 부모님도 모두 만족할 만큼 예쁘고 깔끔하고 실용적인 숙소였습니다.
다만 앞에서 얘기했던 대로 근처에는 마트나 편의점이 없고, 바닷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다는 점이 단점일 것 같아요.
대가족 숙소 찾으시는 분들은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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