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첫째 날,
난바 근처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들을 다녀왔어요.
난카이 난바역(점심) → 신세카이 시장+츠텐카쿠 → 덴노지 동물원 → 하루카스300(야경, 주유패스 x)
난바역에서 하루카스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했고, 하루카스에서 난바역으로 돌아갈 때 지하철 이용했어요.
신세카이 시장 + 츠텐카쿠
난카이난바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신세카이 시장+츠텐카쿠입니다.
신세카이 시장 구경하면서 츠텐카쿠 전망대에 올라가보거나 슬라이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저녁에 하루카스 전망대를 갈 예정이라 츠텐카쿠는 보기만하고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요.
츠텐카쿠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라고 해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오사카 시내도 구경하고 타워슬라이드로 스릴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망대와 타워슬라이드 모두 주유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타워슬라이드는 평일에 한해 무료이니 참고해주세요.
저 멀리서 츠텐카쿠가 보일 때 부터 오사카에 왔다는게 실감 나더라구요.
신세카이 시장은 오사카 현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시장이었어요. 한국과 비슷한 듯 다른 듯한 분위기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덴노지 동물원, 공원
신세카이 시장, 츠텐카쿠 바로 옆에 있는 덴노지 동물원+공원도 다녀왔어요.
역시 주유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구요.
사실 동물원을 구경할 목적이라기 보다는 하루카스로 가는 경로에 있어서 잠시 들른 거였는데 생각보다 구경할 것들이 많더라구요.
따로 티켓 끊을 필요 없이 입장하는 곳으로 가서 주유패스을 보여주면 됩니다.
일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일본인 가족이나 커플들도 많이 보였구요. 관광객이 엄청 많지는 않았어요.
입구 근처에서 아주 예쁜 홍학을 보았는데,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색감이 신기했어요.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게 귀여운 래서판다도 있구요.
사진으로는 조금 멀게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래서판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물원 곳곳에 이렇게 한글 안내도 되어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사진으로는 다 찍지 못했지만 여러 늑대 종류와 산양, 기린 등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있었어요.
다만 곳곳에 공사, 리모델링 하는 곳들이 있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진 않더라도 주유패스가 있다면 잠깐 들러서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카스 300 (주유패스 X, 별도 입장권 구매)
주유패스로 입장이 가능한 곳은 아니지만 야경이 정말 멋졌던 하루카스 300이에요.
저는 한국에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서 방문했는데요.
오사카 시내 곳곳에서도 우뚝 솟은 하루카스 건물이 보여 높이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오사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니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덴노지 동물원을 지나 약 10분 정도만 걸으면 하루카스300이에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16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바닥과 건물 여기저기에 안내가 잘 되어 있어요.
마스코트인것 같은 하늘색 곰돌이가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갑니다.
하루카스300 입장료는 성인 1,800엔인데 한국에서 15,000원 정도에 구매해서 갔어요.
미리 구매했다면 매표소에서 바우처를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줍니다.
티켓을 받고 16층에서 60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어요.
16층에서 60층까지 정말 빠르게 올라가요.
올라가는 동안은 밖이 보이지 않지만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것 같은 불빛을 구경하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60층에 도착하면 오사카라는 도시가 한 눈에 보여요.
사방에서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바퀴를 천천히 돌면서 둘러봅니다.
60층은 전망대
59층은 기념품샵과 화장실
58층은 카페+식당이에요.
58층에서 60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구요.
58층은 천장이 뚫려있어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저희는 60층에서 잠깐 구경하고 58층에서 커피를 마시며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어요.
12월 10일 기준으로 일몰 시간이 4시 30분이었는데요.
4시쯤 방문해서 5시 30분까지, 환할 때부터 해가 지기 시작해서 어두워 지는 것 까지 감상했어요.
오사카 일몰 시간 검색하면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 시간 참고해서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멀리 도톤보리의 돈키호테도 보이구요.
방향을 달리해서 보면 오사카성도 보여요.
조금 전에 지나쳐온 츠텐카쿠에 불이 들어온 모습도 잘 보이구요.
60층까지 별도의 티켓을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16층까지만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6층에 내리면 야외 공원, 테라스 처럼 꾸며두었는데 그곳만 구경하고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16층도 꽤나 높았고 저녁엔 이렇게 조명도 들어와서 데이트하는 커플도 많았어요.
다음은 주유패스로 가볼 수 있는 관광지 2편을 남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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