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퍼스널컬러] 퍼스널컬러 - 필린 퍼스널컬러&이미지컨설팅

망원역 근처에 있는 퍼스널컬러 업체 필린을 다녀왔어요. 

 

망원역 1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도를 따라서 가다보면,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간판이나 안내가 크지는 않아서, 잘 살피면서 가시는게 좋아요. 

---

필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포스터 같은 것도 붙어있구요.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필린의 입구가 보입니다. 

 

안쪽은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요. 

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안내해주시는 대로 들어가서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먼저, 개인적으로 정보를 입력해요. 

이름과 나이, 평소 선호하는 색이나 본인이 생각했을 때의 타입, 선호하지 않는 색 등을 선택해볼 수 있어요. 

 

2. 그리고 피부의 색을 측정해서 평균보다 밝은 톤인지 어두운 톤인지, 붉은기의 정도와 노란기의 정도까지 측정합니다. 

 

3. 피부색 측정까지 마치고 퍼스널컬러에 대해 간단하게 이론을 설명해주셨어요. 

필린에선 조화로움과 KS색채계에 따라 진단을 해주신다고 해요. 

컬러 예시

KS색채계는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색을 바탕으로 색 채계가 만들어진 것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빨간색! 하면 윗 줄의 빨간색을 떠올리지만 다른 나라에선 빨간색! 하면 아래의 빨간색을 떠올리는 식으로 나라마다 익숙하게 느끼는 색이 다르다고 해요. 

 

4. 이론 설명 후 드레이핑을 시작합니다. 

TV에서 많이 본 여러 색을 얼굴에 대보며 어울리는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참고로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을 땐, 화장기가 아예 없는 맨얼굴에 입술도 바르지 않고 받기 때문에 

거울을 쳐다보고 있기가 어렵더라구요..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 

 

그치만 어울리는 색을 찾기 위해 열심히 집중해보았어요. 

 

드레이핑까지 끝나고 나면 가장 어울리는 색, 서브로 활용할 수 있는 색, 피해야 하는 색을 나눠서 알려주세요. 

제가 진단받은 색입니다. 

 

저는 하얀끼가 섞인 밝은 색이 베스트였고, 가운데가 서브로 활요할 수 있는 나쁘지 않은 색, 그리고 오른쪽이 워스트 색이었어요. 

 

저는 봄 라이트이지만 여름 라이트에 한 발 걸쳐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봄 라이트 중에서도 색이 진하지 않은 밝은 색이 베스트였고 그래서 여름 라이트에서도 밝은 컬러들은 어울린다고 합니다. 

 

사실 진단받고 꽤나 놀랐는데요. 

저는 스스로를 웜톤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선 쿨톤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웜톤인지 쿨톤인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웜이지만 쿨에 한 발 걸쳐져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딱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의 옷장엔 어두운 색만 가득했는데, 밝은 색이 베스트라고 해서 당황스러웠지만요. :-( 

 

5. 그리고 찾은 색에 맞게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면서 베스트, 워스트를 나눠서 설명해주세요. 

이 때 정리한 파일은 바로 핸드폰으로 보내주셔서 두고두고 보면서 어울리는 색을 찾아나갈 수 있어요. 

 

6. 마지막으로 가지고 온 화장품에 대해 진단해주세요. 

색조 화장품 위주로 조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핑크색의 화장품을 추천받았어요. 

 

---

퍼스널컬러 진단 후기 

처음 받아 본 퍼스널컬러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모든 상황에서 퍼스널컬러를 적용할 순 없지만 면접과 같은  중요한 순간엔 최대한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옷을 고를 때, 화장품을 고를 때 조금 더 수월하게 고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