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다녀온 강문해변 후기 2탄입니다.
가을 하늘이 굉장히 맑아서 제데로 힐링하고 왔어요.
요즘 SNS에서 많이 보이는 하트샷에도 도전해보았어요. :)
하트 모양으로 모래를 깊게 판 후 스마트폰을 안에 넣어 찍는 방식인데요.
모래를 생각보다 깊게 파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진 않아요. :(
스마트폰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하트 모양을 잡고 그 모양대로 모래를 깊게 깊게 파주시면 됩니다.
깊이는 팔뚝이 쑥 들어갈 정도는 되어야 해요.
처음엔 요령을 몰라서 한참동안 파고도 새로 파고 파고해서 한 시간이 넘게 걸린 것 같아요. ㅎㅎ
아이폰 기준으로는 후면 카메라 0.5x로, 타이머 설정해서 넣고 찍으면 아주 예쁜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하트 모양을 잡고 그 하트모양 대로 기둥처럼 고대로 파는 게 중요했어요.
그리고 카메라 렌즈가 딱 하트모양 중간에 올 수 있도로 핸드폰을 넣어줘야 해요.
그래야 양쪽이 잘리지 않고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하트샷까지 야무지게 찍고 강문해변 바로 뒤에 있는 소품샷 유리알유희에 들렀어요.
노란색 건물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내부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해서 구경만해도 즐거웠어요.
그립톡, 마그넷, 배지, 볼펜과 메모지, 엽서, 포스터, 팔찌, 반지 등등 각종 소품이 가득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강릉에 온 기념으로 윤슬 북마크도 구매했어요.
강문해변을 떠나기 전 한 번 더 바다를 구경하고 조개 껍데기도 주웠구요.
낮에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는데, 4시 이후부턴 구름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런데 구름이 너무 예뻐서 바다보다 하늘 구경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다섯시 부턴 조금씩 해가 지는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섯시 ~ 여섯시엔 시간 별로 다른 하늘+바다라 눈을 뗼 수 없었어요.
바다와 하늘을 구경하면서 그냥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행복했어요.
이렇게 노을지는 바다까지 알차게 구경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KTX로 두시간 정도이니 당일치기로도 충분한 여행이었구요.
대신 주말엔 KTX가 생각보다 일찍 매진되니 미리미리 예매해서 여행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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