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여행] 나트랑 여행 꿀팁(에어서울, ATM 이용, 선크림, 반미판, 유심)

오늘 포스팅은 여행 꿀팁입니다. 

베트남 여행 시, 나트랑 여행 시 도움이 될만한 꿀팁을 모아봤어요. 

 

저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5명의 여행 계획을 짰는데요. 

5명이다보니 숙소와 교통편 이용하기도 까다로웠고, 비행기도 저렴한 것보다 조금 더 편한 시간대, 편한 좌석을 고려해서 예약했어요. 

 

[에어서울] 

그래서 제가 예약한 항공편은 에어서울이었어요. 

에어서울은 저가 항공 중에서 좌석 간 넓이가 가장 넓은 편이라는 후기를 보고 예약하게 되었어요. 

가는 항공편 RS527, 오는 항공편 RS528 편이었는데, 밤 비행기가 많은 나트랑 항공편 중에서 시간대도 괜찮아서 선택했습니다. 

성인 여자 신장 160대 중반 기준으로 크게 불편함은 없었고, 키가 많이 크시면 조금은 불편할 것도 같았어요.

에어서울은 인천공항 1터미널, 그리고 탑승할 때는 탑승동까지 가셔야 합니다. 

 

제가 예약한 항공편은 무료 위탁 수하물이 15kg 까지였고, 가족 합산은 불가하니 각 개인별로 무게 맞춰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 에어서울은 탑승시간 24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니 반드시 꼭 하시고 좌석도 미리 지정해주세요! 24시간 전에 바로 들어가도 앞자리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어요. 이건 사전 구매하신 분들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빠르게 좌석까지 지정하시려면 여권정보도 미리 입력해주세요.

에어서울 탑승 전 대기

갈 때는 저녁 비행기다 보니 기내식 드시는 분들도 많았고, 컵라면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생수는 천원, 커피류는 4천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희는 가볍게 커피와 간식거리만 먹으면서 갔습닌당. 

 

돌아오는 항공편은 밤 12시 30분 비행기였는데요. 나트랑 시내에서 9시에 출발했어요. 

돌아올 때는 모바일로 사전 체크인이 불가능해서 공항 도착 후 에어서울 창구에서 하셔야 합니다. 

꽤 여유있게 도착한 편이었는데, 이미 대기 줄이 꽤 길었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운이 좋게도 비상구 앞 5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아래 사진에 표시한 11열, 12열 다섯 자리였어요. 

에어서울 비상구 좌석

제가 앉았던 12열의 제일 안 쪽 자리였는데요. 사진처럼 앞이 뻥 뚫려있어 굉장히 편안하게 왔어요. 저 앞 간이 의자에 이륙, 착륙 시 승무원 분이 앉아서 조금 민망하다는 것 말곤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자리 앉으면 승무원 분이 오셔서 비상구 좌석에 대해 안내해 주시니 주의깊게 잘 들으셔야 합니다. 비상구를 사용할 일이 없어야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갈 때와 올 때 모두 좌석에 모니터는 없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내는 조금 추우니 추위 많이 타신다면 겉옷도 꼭 챙겨가세요. 

비행기에서 본 야경

 

아래 사진은 기내에 반입 가능 여부가 헷갈려서 직접 만든 준비물 표에요! 

해외 여행이 낯선 부모님께 드려서 준비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어요. 

아래에 적힌 준비물 외에 여권 사본, 숙소 예약 확인서 등은 제가 따로 챙겨갔어요. 

여행 준비물

[ATM 출금] 

다음은 atm기 이용입니다. 

저희 가족은 약 150달러 현금 외에는 트레블월렛, 트래블로그 카드에 돈을 넣어서 갔어요. 

달러가 비싸기도 했고, 시내에서 따로 또 환전할 시간이 부족해서였는데요.  

트래블로그 출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꽤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갔었어요. 

 

한국에서 트래블로그(또는 월렛) 카드에 베트남 동으로 넣어놓고 현지에서 바로 동을 출금할 수 있었어요. 

우선 구글 지도에 ATM기를 검색하면 꽤 많이 검색됩니다. 

제가 이용했던 ATM기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수수료는 다음과 같아요.

 

 공항 외부, 주차장 가는 쪽에 있는 ATM : 200만동 출금 / 수수료 50만동 (1회 최대 출금한도가 200만동) 

메이플호텔 근처 Bidv ATM: 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 140만동 정도 출금에 수수료가 굉장히 비쌌음 (비추천!) 

agri 뱅크 ATM: 300만동 출금 / 수수료 22만동 (더 큰 금액을 한 번에 출금하려 했으나 오류 발생, 300만동으로 여러번 출금) 

수수료 무료인 ATM으로 VP 은행이 있는데요, 나트랑 시내의 중심보단 외곽에 떨어져 있어서 저희는 일정상 방문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그나마 저렴한 ATM기를 찾아서 이용했는데 agri 뱅크를 이용한게 가장 저렴했어요. 

 

메이플 호텔 근처, 바닷가 쪽으로 agribank atm이 하나가 더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기기를 찾을 수 없더라구요. 혹시나 지도 보고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래서 저는 casa spa 근처에 있는 agri atm 이용했어요. 

제가 이용했던 ATM기 위치는 아래 사진에 표시해두었어요. 모두 메이플호텔에서 도보로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또 해당 카드를 출금에 이용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나트랑 현지 음식점이나 가게에선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많았고 저희는 롯데마트에서만 사용했었어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카드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유심] 

5인 가족이라 유심, 도시락 와이파이, e심 등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엄마, 아빠의 핸드폰 모델이 워낙 오래된 기종이라 e심은 사용이 불가능했고, 도시락 와이파이는 서로 가까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패스했습니다. 결국 가장 클래식하게 실물 유심을 구매해서 갔습니다. 

저희는 네이버 스토어 '말톡'에서 모비폰 30일, 데이터 무제한 유심 구매했어요. 

유심 구매 시 안내 사항에 오래된 기종은 유심이 잘 안 될 수 있다. 이 경우 환불 불가하다 이런 내용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론 문제 없이 아주 잘 사용했어요. 

삼성 핸드폰 중 보급형으로 나온 2018년도 기종이었는데도 무리없이 사용했고, 물론 한국에서 사용하는 인터넷보다 속도는 약간 느렸지만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호핑투어, 판랑투어 다니면서도 끊기는 곳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선크림] 

베트남은 워낙 날이 덥고, 햇빛이 강하다고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화상입으신 분들도 있다고 해서 여러 카페 검색해가며 정보를 찾았습니다. 

유명한 선크림은 '바나나보트' 선크림이라고 현지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선크림인데요. 자외선 차단지수가 무려 100이상인 제품이더라구요. 한국 제품은 최대가 50인데 두 배가 넘는 지수였어요. 

그런데 지수가 높은 만큼 피부에 자극적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고민이 되었는데, 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한국에서 사용하던 선크림 여러 개를 챙겨갔어요. 자외선 차단 지수 50인 것들로 일반용, 워터프루프 용 챙겨가서 자주 덧발라주었어요. 

 

저희 가족 모두 살도 거의 타지 않았고, 화상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선크림은 자주 바르는게 중요하니 넉넉하게 챙겨가서 자주 자주 발라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혹시 바나나보트 선크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한국에서 해외 직구로 구매하면 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인데,

현지 마트나 약국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어요. 메이플 호텔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있는 슈퍼마켓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그리고 신기했던 건 현지 사람들이 대부분 짧은 옷이 아닌 긴팔, 긴바지를 입고 있더라구요. 

덥지 않은 가 했는데, 햇빛을 잘 가려주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짧은 옷 입고 햇빛을 받는 것 보다, 통풍 잘 되는 긴 옷들이 더 시원하게 느껴졌고, 모자랑 선글라스는 꼭 꼭 필수로 챙겨가세요. 

아 현지에서 마스크 쓴 사람은 거의 못 봤어요! 현지 사람 몇 명이 쓰고 다니긴 했습니다. 

 

[기타] 

저희는 간단한 저녁으로 반미판, 그릭수블라키를 포장해서 먹기도 했는데요. 

저녁 6시 30분~7시쯤 방문했던 것 같은데 반미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대부분이 한국인이었고, 주문하고 나서 거의 3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아요. 일행이 있으시다면 한 명은 앞에서 대기 하고 일행은 근처에 있는 부부약국에서 약 쇼핑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그릭수블라키는 반미판에 비해 대기가 짧았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릭수블라키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반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