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환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환전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 세 가지 정리해보았어요.
아래 방법 확인해보시고,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환전 이용해보세요. :-)
달러 → 동 환전
먼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가는 방법이에요.
한국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 혹은 토스 등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달러를 수령한 후 베트남 현지에서 달러를 동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달러도 어느 정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요.
여행 시 투어 가이드에게, 호텔에서, 식당 등에서 팁을 지불할 때도 달러를 많이 사용하구요. 호텔에서 디파짓으로 달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베트남 다낭을 갈 때 이 방법을 이용했었는데요.
토스로 미리 달러 환전을 신청해놓고, 공항에서 수령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구요.
다낭 공항을 나가면 바로 입구 근처에 환전을 해주는 가게들이 많아 베트남 동으로 다시 환전하기도 편리했어요.
나트랑 깜란 공항에서도 달러를 동으로 환전할 수 있는데요.
깜란 공항에서는 금액이 100달러 = 2,200,000동으로 고정되어 있어요.
현재(8월 9일) 환율 기준 100달러가 2,371,841동이니 약 17만동 정도 불리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일단 달러로 리조트 또는 호텔로 이동하고, 시내의 유명 금은방(김청, 김빈)에서 환전하거나 리조트 또는 호텔에서 환전하는 것이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유리해요.
아래의 네이버 카페는 나트랑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인데, 실시간으로 김청, 김빈의 환율도 서로 공유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리
인천공항 또는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 후
1. 깜란 공항에서 달러 → 동 환전(100달러 = 2,200,000동 고정)
2. 숙박하는 호텔 또는 리조트에서 달러 → 동 환전
3. 나트랑 시내의 김청, 김빈 금은방에서 달러 → 동 환전
숙소가 시내에 있다면 3번을 추천하고 시내와 멀다면 2번, 깜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동이 필요하다면 1번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달러는 100달러권을 가장 유리하게 동 환전을 받을 수 있어요.
아래는 나트랑 시내의 지도이고, 동그라미친 곳이 김청, 김빈입니다. 두 금은방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있어요.
오만원권
한국에서 오만원권을 가져가도 베트남에서 동으로 환전할 수 있다고 해요.
위에서 언급한 김청, 김빈 금은방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환율상 달러가 비쌀 때, 두 번 환전을 하기 번거로울 때 이용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최대한 빳빳한 오만원권을 준비해가는게 유리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다만, 오만원권 외에는 현지에서 돈을 지불할 방법이 없다면 조금 곤란할 수도 있겠죠.
달러 소액을 가지고 있거나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같은 카드가 있다면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한국에서 위의 카드들을 발급받으면 틈틈이 베트남 동을 카드에 충전시킬 수 있어요.
그날 그날 환율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전에 매일 들어가서 환율을 체크해보고, 어제보다 저렴하다! 싶으면 베트남 동으로 바로 카드를 충전해 놓습니다.
베트남 동을 충전해놓은 카드를 가지고 베트남 현지에서 amt을 이용해 바로 동을 인출할 수 있어요.
구글 맵에서 나트랑 시내의 "atm"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검색됩니다.
숙소와 동선 감안해서 가까운 atm, 수수료가 저렴한 atm 이용하시면 돼요.
은행별 수수료
1. 깜란 공항
먼저, 깜란 공항 건물을 나가서 5번 기둥 근처에 atm 기기가 있어요. 건물 밖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1회 최대 200만동까지 출금이 되고, 수수료가 50만동이었구요.
2. VP은행
atm 이용 시 출금 수수료 무료
3. agri bank
300만동 출금 시 수수료 22만동 부과
4. Bidv atm 또는 기타 은행 이용 시 더 비싼 수수료가 부과되더라구요.
깜란 공항의 atm은 수수료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당장 숙소까지 이동할 때 사용할 소액만 인출한 후 저렴한 atm을 찾아 필요한 돈을 모두 인출하는 것이 좋아요.
아래 다른 글에서 나트랑 시내의 atm 위치에 대해서도 적어 두었어요.
제가 이용했을 때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의 현지 atm 인출 수수료는 동일하게 부과되었어요.
제가 모든 은행의 atm을 이용해본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트래블로그 vs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의 환율은 약간 달랐어요.
가족여행 준비 시 저는 트래블로그, 가족 중 다른 한 명은 트래블월렛 이용해서 두 카드 모두 이용했어요.
한국에서 베트남 동으로 충전할 땐 트래블로그가 조금 더 저렴했지만,
여행 후 남은 동을 다시 원화로 바꿀 때 트래블월렛은 수수료 0원, 트래블로그는 1%의 수수료가 있어요.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 계좌가 있거나 하나은행을 평소에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트랑 시내의 작은 가게에선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요. 다만 큰 리조트나 롯데마트 같은 곳에선 사용이 가능했어요. 두 카드 모두 사용 수수료 0원이라고 하니 직접 카드 사용, 카드 인출로 다양하게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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