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맑은 날이었지만 매우 더워서 힘들기도 했어요.
그치만 쨍한 날씨에 기분은 좋았어요. :-)
경주 여행 1
경주 도착하자마자 경주인 것을 알 수 있는 톨게이트입니다.
참, 톨게이트의 순화어는 '요금소'입니다.
경주 요금소의 모습이 매우 멋있었어요.
신라의 미소라고 널리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에요.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두근두근, 설레기 시작했어요.
저는 황기단길을 가기 위해 근처에 있는 황남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았어요. :-(
일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을 때 이미 황남 공영주차장은 만차였어요.
앞에서 약 20분 정도 대기하니 자리가 생겨서 겨우 주차할 수 있었구요.
황리단길과 가까운 주차장 정보입니다.
이 외에도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다니면서 본 주차장은 위와 같았어요.
황남 공영 주차장
우선 황남 공영 주차장은 일찍 만차가 되어 주차하기가 힘들었고,
천마총 노상 주차장은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황리단길에서 조금 떨어져서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저희는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발명체험 교육관은 평소엔 주차가 불가능하고, 주말 저녁(6시 이후)과 법정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주차하고 황리단길로 걸어가면서 작은 주차장을 여러개 보았는데요.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한 시간에 3~4천원씩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주차한 황남 공영 주차장은 기본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입니다.
1시간에 1,2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일식집 '사시스세소'
힘들게 주차하고 찾아간 곳은 '사시스세소'입니다.
외관이 멋있었어요.
위치는 황리단길 중간이라 찾아가기 쉽고, 눈에 잘 띄더라구요.
근처에 료미라고 하는 유명한 맛집도 있었는데, 사람이 매우 많아서 기다리기 싫더라구요.
결론적으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식당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뉴판입니다.
사람이 없는 곳만 사진을 찍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사람도 많았고, 빈자리가 생기기 무섭게 사람이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에어컨 뒤로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사진은 사람이 있어서 찍지 못했지만, 혼자 먹기에도 좋을 만한 바 테이블도 많았어요.
그래서 황리단길에 혼자 오셨거나, 혼밥 하시려는 분들이 방문해도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격까지 나와있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크림짬뽕과 냉소바+유부를 주문했어요.
일식집 답게 다른 테이블에선 초밥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사시스세소의 의미는 조미료 순서라고 해요.
주문하고 나면 샐러드를 먼저 주시구요.
걸쭉한 크림짬뽕과 시원한 냉소바가 차례대로 나왔어요.
날이 너무 더워 냉소바를 더 기대했는데, 여기 크림짬뽕 맛집이었어요. >_<
딱 적당한 걸쭉함에 느끼+칼칼+개운해서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해물도 많이 들어있어서 푸짐하게 한 그릇 즐길 수 있었어요.
냉소바는 마트에서 파는 육수는 아닌 것 같았고, 단맛이 조금 덜한 느낌이었어요.
시원하게 한 그릇 뚝딱 했어요.
경주 황리단길엔 다양한 맛집, 간식거리, 구경거리가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선 경주의 간식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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