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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베트남 나트랑 여행] 일일 호핑투어 후기(산티아고 호핑투어)

by 단호한 단호박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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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호핑투어] 

 

6월 1일에 다녀온 산티아고 호핑투어 후기입니다 :-) 

여러 호핑투어 업체들을 비교해보았고, 고민했는데 산티아고 호핑투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미니비치' 였어요. 

유일하게 미니비치를 방문하는 업체였고, 사진으로 본 미니비치가 너무 예뻐서 산티아고로 결정했는데 만족스러운 호핑 투어였어요. 

 

저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인원수대로 구매하고 카톡으로 문의 남겼더니 업체 관계자들과 단톡방이 만들어졌구요. 그 방에 여권 및 입국 도장 찍힌 사진 올리고, 당일에 픽업 시간을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되더라구요. 

늦은 시간에도 카톡 답장 빠른 편이었어요. 

 

당일에 픽업 시간 맞춰서 호텔 로비에 있으면 가이드가 데리러 옵니다. 

메이플 호텔은 골목 안 쪽에 있어서 미리 큰 길에 나가 대기해야 하나 했는데, 호텔 로비에 앉아있으면 가이드분이 로비까지 와서 데려가주세요. 

 

근처 호텔에서 같이 출발하는 팀들 다 모여서 큰 밴으로 이동하는데 차량도 크고 에어컨 빵빵해서 너무 좋았어요. 

항구에 도착하면 이미 도착한 사람들로 엄청 붐비는데, 가이드 분이 앉을 자리 같은 것도 신경 써주시고, 생수랑 구명조끼도 하나씩 가져다 주세요. 

 

출발할 시간되면 보트를 타고 호핑할 위치까지 이동하는데, 통통배 아니고 스피트 보트라 엄청 빠르고 재밌어요.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스릴 있어서 보트타는 것만 해도 재밌더라구요. 

산티아고 호핑투어 보트
보트 타고 이동 중
산티아고 호핑투어

첫 번째 호핑 장소는 '혼문섬'이었어요.

섬에 정박해서 내린 후 바닷가에서 호핑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수영을 할 줄 몰라서 무서운 마음에 조금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체험했어요. 

물고기가 안 보이는다는 후기도 종종 보여서 걱정했는데, 건기 시즌에는 물이 맑아서 잘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산티아고 호핑투어
호문섬 호핑
산티아고 호핑투어 혼문섬
혼문섬

 

혼문섬 물고기들

산티아고 호핑투어
산티아고 호핑투어
산티아고 호핑투어
산티아고 호핑투어

방수팩 이용해서 찍은 사진, 동영상이라 약간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는 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도 너무 많고 선명하게 잘 보였어요. 

너무 얕은 물가에선 물고기 보기 힘들고 조금 더 깊은 곳 까지 들어가야 잘 보입니다. 

가이드가 반미 빵을 조금씩 나눠주는데, 물 속에서 빵을 조금씩 뿌리면 물고기들이 막 몰려들어요. 

처음해보는 호핑이 너무 재밌어서 더 오래 즐기고 싶었는데, 체력이 안 되더라구요. :-( 

 

 

 

 

다음으론 다시 보트를 타고 혼땀섬 근처로 이동해 호핑을 즐깁니다. 

여기는 바닷가가 아니라 섬 근처 바다 한가운데에 배를 정박해놓고 호핑을 진행하는데, 물이 훨씬 더 깊어서 제대로 호핑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미 체력이 바닥나신 분들은 배에서 쉬시고, 들어가실 분들만 배에서 바로 바다로 들어갑니다. 

저는 너무 힘들어서 잠깐만 헤엄치다가 나왔는데, 저희 가족들은 여기에서 더 큰 물고기도 많이 봤다고 해요. 

산티아고 호핑투어
우리 가족들은 모자이크

 

그리고 이동한 대망의 미니비치

도착하면 선베드랑 쉴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미니비치

앉아서 여유롭게 음료도 주문해서 먹고, 액티비티 즐기는 사람도 구경합니다. 

패러세일링이 특히 재밌어 보였어요. 

산티아고 호핑투어 패러세일링
하늘을 날고 있는 우리 아부지

저희 아빠도 패러세일링에 도전했는데요. 

너무 재밌었는데, 시간이 조금 짧은게 아쉽다고 해요. 시간은 약 5분 남짓 이었어요.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미니비치

날이 너무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나무 그늘 아래에 있으면 생각보다 바람도 시원해서 그렇게 덥단 생각은 안 들었어요. 

처음 미니비치 도착했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실망했는데, 점심시간 쯔음 되니까 다들 많이 떠나더라구요. 

그래서 점심 먹고는 여유롭게 섬 구경도 하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미니비치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미니비치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산티아고 호핑투어 미니비치
점심식사

미니비치에서 쉬고 있으면 점심시간 쯔음 가이드가 부르는데요. 가보면 식탁엔 여러 음식들이 차려져 있어요.

위의 사진은 나오는 중간에 찍은 거라 가짓수가 많지 않아 보이는데, 생선류, 오징어 튀김, 계란말이, 새우 이후에도 고기류와 모닝글로리, 밥, 국 등 다양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후식으론 망고도 주고, 맥주나 탄산음료도 무료로 주더라구요. 

음식은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점심 이후에는 자유시간이고, 낚싯대도 빌려줘서 낚시도 해볼 수 있었어요. 물고기가 잘 잡히는 것 같진 않았지만요. 

산티아고 호핑투어엔 이 시간에 머드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여유롭게 쉬고 싶어서 따로 신청하진 않았고, 가만히 앉아서 쉬는 것 보단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머드 포함된 투어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투어가 끝나면 다시 선착장으로 되돌아 가고, 타고 왔던 밴으로 다시 호텔까지 데려다 줘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되도록 편한 투어를 골라서 다녀왔는데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투어는 아니라서 부모님과 함께 해도 좋은 투어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투어 가실 분들은 '선크림' 과 '모자', '아쿠아슈즈'는 꼭 챙겨가세요! 

선착장에서나 보트 타고 이동할 때, 미니비치에서 선크림 계속 덧발라 주었는데, 저희 가족 모두 살이 탄 사람 없이 잘 다녀왔어요. 선크림은 한국에서 구매한 지수 50짜리 사용했는데도 괜찮았어요. 

 

첫 번째 호핑 포인트인 혼문섬은 해변이 자갈, 돌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은 매우 아프더라구요. 

마치 지압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는 기분이었어요. 꼭 아쿠아 슈즈 챙기시길 바래요. 

 

그럼 다음은 산티아고 판랑 투어 후기를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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